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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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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66 번째 암환자 (갑상선암) 진단됨 - 16세 여성 날짜 2020.10.12 13:16
글쓴이 차경호 조회 22

 16세 고등학생으로 1주일 전에 좌측 유방에서 계란만한 크기의 멍울이 만져져서 유방 검사하러 내원한 환자입니다.

본원으로 오기 전에 집근처 산부인과에서 유방과 갑상선 초음파를 해보았다고 하고, 유방 뿐만이 아니라 갑상선에도 큰 혹이 있으니 큰 병원가서 정밀검사해보라는 권유받고 본원으로 오시게 되었답니다. 

좌측 유방 멍울은 크게 만져지고, 초음파에서도 4.01 x 2.01cm 크기로 2시 방향에서 보여서 세포검사양성 '섬유선종'을 확인하였습니다.

목에는 증상은 없었지만, 갑상선 초음파에서 1.54 x 1.41cm 크기의 종양이 보였고 내부에 미세석회질이 동반되어 있어서 바로 세침 세포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세포검사 결과, 갑상선암(유두상암)으로 진단되어 치료위해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하였습니다.

갑상선이 문제없었다면 좌측 유방의 섬유선종을 본원에서 맘모톰으로 흉터없이 수술하려고 오신 것이었는데, 오히려 갑상선암이 진단되어 가족들이 많이 놀라셨습니다.

갑상선암 수술은 전신마취하에서 받으므로 갑상선 수술 할 때, 유방의 종양도 동시에 수술하려고 합니다.

제가 35년 이상 갑상선암과 유방암 진단하는 유방외과 의사로서 경험한 환자 중, 이 여학생이 제일 나이가 어린 환자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중 유두상암은 제일 경과가 좋은 암으로서 수술만 하면 거의 100% 완치됩니다.

부모님께 이런 사실을 알려드리고, 마음 편하게 치료받으시라고 권고했고, 수술은 환자가 혈관질환 때문에 서울대에서 치료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 병원에서 검사한 모든 자료를 챙겨서 서울대병원으로 의뢰해 드렸습니다.

치료 잘 받고, 완치되길 우리 맘마외과 식구들이 정성껏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율 1위, 2위인 갑상선암, 유방암 검사를 1년에 한 번씩은 꼭 유방 갑상선 전문 외과  클리닉에서 받아두시는 것이 건강한 여성의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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