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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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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2 번째 암환자 (유방암) 진단됨 - 60세 여성 날짜 2019.08.05 09:36
글쓴이 차경호 조회 102

 60세 되신 여성분으로 금년 5월 달에 속편한 내과에서 의료보험공단의 암검사로 유방 엑스레이만을 찍고, 좌측 유방에 군집성 미세석회질이 있다는 결과를 듣고 본원으로 재검 오신 환자분입니다.

3년 전에 우리 산부인과에서 유방 초음파만 해보셨다고 하시고, 결과는 깨끗했었다고 알고 계십니다.

친언니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가족력이 있고, 주변의 소문을 듣고 본원으로 와서 정밀하게 유방암 검사를 받고 싶어서 오셨답니다.

특별한 증상도 없었고, 촉진 소견도 이상없었습니다.

본원 검사상, 좌측 유방 6시 방향에서 군집성 미세석회질이 보였고, 바로 세침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세침 조직검사는 조직을 가는 바늘로 몇 조각만 흡인하여 조직검사하는 방법으로 정확도는 100%는 아니지만, 간단하기 때문에 흔히 쓰는 방법입니다.

세침 조직검사 결과, '양성' 석회질로 나와서 다시 절제생검술(맘모톰이나 벡스코어라는 진공보조 생검기계를 이용한 종양절제 조직검사 방법)을 다시 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상피내암이나 유방암 모습인데, 세침 조직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믿을 수가 없어서 가능하면 석회질은 전부 제거해서 샅샅이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 진공보조 절제생검 결과, 초기 유방암인 0기 '상피내암' 으로 진단되어 가족분들과 치료 상담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세침 조직검사만 믿고, 추가적인 검사를 하지 않았을 경우 심각하게 진행된 침윤성 유방암으로 다시 오시는 환자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유방 외과 전문의들은 이 같은 경우의 유방암 환자를 자주 접하기 때문에 맘모톰 조직검사 까지 반드시 시행하여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해 드리는 것이지요.

초기 상피내암인 경우, 힘든 항암제치료도 필요없이 유방 부분 절제술만으로도 거의 100% 완치됩니다.

가족분이 수술했던 병원에서 하시기로 하여서 자료와 함께 담당교수에게 의뢰해 드렸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율 1위, 2위인 갑상선암, 유방암 검사를 1년에 한 번씩은 꼭 유방 전문 외과 클리닉에서 받아두시는 것이 건강한 여성의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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